7일 영국 조선 해운 시황분석 전문 기관인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한국은 지난 1월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저장 재기화 설비(FSRU) 2척을 비롯해 초대형 유조선(VLCC) 2척, 석유제품운반선 3척 등 총 7척(33만CGT)을 수주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1척(2만CGT)을 수주한 것과 비교하면 크게 증가한 수주 실적이다. 직전 달에 수주했던 3척(13만CGT)과 비교해도 크게 증가했다.
중국과 일본은 각각 8척(11만CGT)과 1척(2만CGT)을 수주하는 데 그쳤다.
우리나라 조선소들의 2월초 기준 수주 잔량은 1,897만CGT로 중국 2,840만CGT, 일본 1,926만CGT에 이어 3위로 나타났다.
선가는 하락세를 지속했다. VLCC는 한 달 만에 선가가 척당 250만달러 하락했고, 수에즈막스와 아프라막스급 유조선도 척당 100만달러씩 내렸다. LNG선 역시 척당 350만달러가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