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이재명 성남시장, “국정농단 세력 복귀 시도 이뤄지고 있다…2월 안에 빨리 판결해야” 헌재 향해 조속한 판결 촉구

이재명 성남시장이 헌재를 향해 조속한 판결을 촉구했다.

이 시장은 탄핵심판을 심리 중인 헌법재판소를 상대로 “시간을 끌지 말고, 조속히 2월 안으로 탄핵결정을 해달라”면서 “지금 황교안 국무총리나 새누리당의 태도, 거리의 여러 상황을 보면 기득권 국정농단 세력의 복귀 시도가 현실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이 시장은 “헌재는 국민의 뜻에 따라 탄핵 결정을 미루거나 부결해서는 결코 안 될 것”이라며 “특검도 압수수색을 거부한 세력을 공무집행방해로 엄히 처벌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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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헌재는 대통령 탄핵심판 관련, 오는 14일 예정된 13차 변론기일까지 증인신문을 진행할 예정으로 보였으나 이날 열린 11차 변론기일에서 박 대통령 측이 추가로 신청한 증인 일부가 채택될 경우 전체 심리 일정이 지연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이 시장은 “박근혜 대통령이 탄핵될 사유는 차고도 넘친다”며 “국민 생명을 지키지 못한 7시간 행적, 국가 권력을 이용한 대규모 범죄 등으로 실질적으로 국민들에게 탄핵 당했다”고 주장하면서 “탄핵 결정이 될 때까지 다시 광장으로 돌아와 싸워주실 것을 국민들께 호소드린다”고 말하기도 했다.

김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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