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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부진 지속

지난해 연말 이후 코스닥 지수의 박스권 상단이 낮아지며 부진한 모습을 꾸준히 보여주고 있다.

7일 오후 1시30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0.35% 하락한 607.08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12월 초 594포인트를 찍고 우상향 했던 코스닥 지수는 지난 1월 초 643포인트를 기록한 후 다시 하락 반전 했다.


2015년 이후 박스권 상단 수준인 690~700포인트에도 못미치는 650포인트에서 주저 앉은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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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코스닥 침체는 시가총액 상위 기업들의 부진과 제약·바이오 업종의 침체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 코스닥 시총 1위 기업인 셀트리온(068270)은 지난해 2월 12만원이었던 주가가 올해 초 10만원대에 머물고 있다. 시총 2위 기업인 카카오(035720)도 같은 기간 10만원이 훌쩍 넘었던 주가가 올 초 7만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밖에 코스닥 시장의 주요 구성 산업군인 제약 업종의 침체도 꾸준히 이어지며 전체 지수를 내리고 있다. 코스닥 제약 지수는 7,000포인트에서 등락했지만 지난해 말과 올해 초 6,000포인트선에 머무르고 있다.

박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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