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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수 측 “토스카나호텔 입금체불 NO, 소유권한에서 완전히 빠지는 것은 아냐”(공식입장)

김준수측이 호텔 매각 관련 ‘먹튀 논란’에 대한 공식입장을 밝혔다.


7일 오후 씨제스 엔터테인먼트측은 토스카나호텔 매각 경위에 대해 ”최근 경영상 어려움이 있던 토스카나호텔은 매달 상환해야 하는 거대 규모의 이자와 직원 입금 지불, 비수기 등으로 정상적인 운영이 어려웠다“ 며 ”군 입대를 압두고 김준수는 개인 투자비용보다 훨씬 적은 금액이지만, 본인보다 호텔을 더 잘 운영하고 유지할 수 있는 전문경영자에게 매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


그동안 김준수는 “호텔 경영 전반은 제 3자에게 맡겼고, 그동안의 호텔운영과 위기상황에서도 김준수 본인의 개인 소득과 투자로 충당해 왔다.”고 전했다.


이번 매각으로 인해 김준수가 토스카나호텔의 소유권한에서 완전히 빠지는 것은 아니다. 소속사는 “지금까지는 가족을 통해 직접경영을 했다면, 이제는 지분 소유를 통한 간접 경영지원 역할을 맡아 토스카나호텔 발전에 계속 기여하게 되는 것이다”고 구체적인 입장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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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체불 논란에 대해선, “현재까지 토스카나호텔 임직원의 임금 체불은 없었다” 며 “또한 매각 대금으로 직원들에 대한 급여를 모두 정상적으로 지급했으며, 퇴직급여를 산정해 전액 지급할 방침”을 밝혔다.

소속사는 “김준수가 호텔 매각 과정에서 매수자 측에 제일 우선적으로, 그리고 가장 긴급하게 요구한 사항이 바로 고용인에 대한 안정적 승계였다. 매수자 측과도 이 부분에 대해 충분히 협의하여, 최대한 고용승계를 유지하기로 합의한 것임”을 전했다.

한편, 김준수는 앞서 이날 제주투자진흥지구로 지정됐던 토스카나호텔의 소유주로 제주 토스카나호텔은 투자진흥지구 지정으로 법인세, 취득세, 재산세, 농지전용부담금, 대체산림자원조성비 등의 혜택을 받아온 바 있다. 그러나 해당 호텔은 지난달 2일 부산에 있는 모 회사에 땅값만 240억 원에 팔린 뒤 다시 지난달 26일 서울에 있는 신탁회사로 소유권이 이전돼 ‘먹튀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됐다.

마지막으로 씨제스엔터테인먼트측은 “김준수는 그동안 토스카나호텔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막대한 투자를 감내하며 끝까지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했다.” 며 “불가항력적인 최악의 상황은 막기 위해 많은 손실을 감수하면서도, 매각에 이르게 된 것이다”고 밝혔다.

정다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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