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6월 ‘JT할부금융’을 출시한 이후 지난달 말까지의 할부금융 이용실적을 분석한 결과, 이용 실적의 약 80%가 창업이나 사업 운영에 필요한 물품 구매 목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취급 품목은 스크린골프·선박엔진·인테리어서비스·히트펌프보일러 등으로 전체 이용 건의 약 95%가 무이자로 취급돼 서민과 자영업자의 가계 부담을 완화하는데 실질적으로 기여했다는 것이 JT저축은행의 설명이다.
JT할부금융의 인기 요인은 취급 품목 다양화와 이용편의성 확대 노력이다. 저축은행 이용자들의 특성과 니즈를 분석해 취급 품목을 60개까지 확대했으며 고객이 직접 상품 이용 가능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 조회 서비스를 제공해 편의성을 높였다. 최근에는 금융 지원이 절실한 지역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이용 대상자를 법인고객까지 확대했다.
최성욱 JT저축은행 대표는 “앞으로도 고객이 필요로 하는 금융서비스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할부금융 취급 품목을 더욱 확대하고, 지역 중소기업의 매출 성장을 도모할 수 있는 새로운 방안을 강구해 서민 금융사의 역할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