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한국소비자원이 소비자 1,600명을 대상으로 전국 서비스망을 갖춘 은행 8곳에 대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KEB하나은행이 종합만족도에서 5점 만점에 3.68점을 받아 가장 높은 점수로 1위에 선정됐다.
한국소비자원은 공정거래위원회 산하 준 정부기관으로 1987년 소비자 권익증진과 소비생활 향상을 위해 설립된 소비자정책 종합 추진기관이다.
한국소비자원에서 은행의 종합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조사는 영업점 직원의 응대서비스 뿐만 아니라 상품, 금리.수수료, 비대면채널의 편리성 등 고객 만족과 관련한 전 분야를 평가한 것이 특징이다.
KEB하나은행은 총 5가지의 항목 중 △시설 및 직원서비스 △금융상품의 다양성 △이자율·수수료 △서비스호감도 등 4가지 항목에서 1위를 차지했다.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은 “금번 1위의 영예는 한국소비자원에서 엄격하고 공정한 평가를 거친 결과여서 더 기쁘고 영광스럽다”며 “특히 은행 통합과 지난해 성공적인 전산통합 이후 더 크고 편리한 KEB하나은행을 만들기 위한 전 직원의 수고와 열정이 손님들께 인정받은 뜻깊은 결실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KEB하나은행은 지난해 한국능률협회컨설팅 주관으로 실시된 ‘2016년 한국산업의 서비스품질지수(KSQI)’ 고객접점 부문 평가조사에서 은행산업 ‘1위’에 이어 3년 연속 판매서비스만족도(KSSI) 대출 부문 1위에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