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진돗개가 여의도 간다고 호랑이 되나”라고 손학규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을 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강진 진돗개’에 비유하며 일침을 가했다.
오늘 7일 신동욱 총재는 소셜미디어에 이 같은 글을 올리며 손학규 의장을 비난했다.
손학규 정치 재게 소식에 신동욱 총재는 “손학규 남아일언은 중천금이 아니라 ‘일구일언’이다”라며 “정계은퇴 어디 가고 대선출마 이제 오나”라고 밝혔다.
손학규 의장이 지난 2014년 7·30 보궐선거에 낙선한 뒤 정계 은퇴를 선언하고 전남 강진에서 생활하다가, 지난해 10월 2년 만에 정계에 복귀하겠다고 밝힌 것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신 총재는 이어 “DJ 벤치마킹 한 번 속으면 속인 사람 잘못, 두 번 속으면 속은 사람 잘못”이라며 “손학규 문재인 DJ 오십보백보”라고 전했다.
이날 손학규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민주권개혁회의는 국민의당과 통합을 선언한다”고 밝혔으며 “국민주권개혁회의와 국민의당이 바로 새로운 개혁 세력의 중심”이라며 “개헌을 통해 제7공화국을 함께 열어갈 세력”이라고 말했다.
“안철수의 공정성장, 천정배의 개혁정치, 정운찬의 동반성장과 손을 잡고 ‘저녁이 있는 삶’을 실현하겠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지난해 4월 방송된 ‘썰전’에서는 손학규 정계 은퇴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방송에서 유시민은 손학규 의장에 대해 “은퇴한 게 아니다. 은퇴하면 나처럼 아파트에 산다. 강진에 토굴 오래된 기와집에 산다고 하더라”라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는 “사모님도 계시고 연세도 많은데 왜 불편한데 가서 사냐”며 “정계를 은퇴했다면 좋은 이미지 만들 필요 없다. 평범한 시민으로 자유롭게 살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유시민은 “지방에 내려가 그렇게 산다는 것 자체가 언제든 다시 정계로 돌아오기 위한 포석”이라고 예상했다.
[사진=신동욱 sns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