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금융가

SC제일은행, 오는 10~12일 목소리 재능기부 행사 개최

SC제일은행이 지난해 3월에 개최한 ‘착한도서관프로젝트 시즌5’의 착한목소리페스티벌에서 목소리 재능 기부를 희망하는 일반인들이 심사를 앞두고 낭독 연습을 하고 있다./사진제공=SC제일은행SC제일은행이 지난해 3월에 개최한 ‘착한도서관프로젝트 시즌5’의 착한목소리페스티벌에서 목소리 재능 기부를 희망하는 일반인들이 심사를 앞두고 낭독 연습을 하고 있다./사진제공=SC제일은행


SC제일은행은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종로구 SC제일은행 본점 로비 및 4층 대강당에서 시각장애인을 위한 대규모 목소리 재능기부 행사인 ‘착한목소리페스티벌’ 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 페스티벌은 일반인의 목소리 재능기부를 통해 시각장애인을 위한 문화 오디오 콘텐츠를 제작해 기부하는 사회공헌 캠페인 ‘SC제일은행 착한도서관프로젝트(이하 착도프)’의 일환이다. 올해는 착도프 시즌6으로 시각장애 청소년들의 다양한 진로 탐색과 바람직한 직업관 형성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한국고용정보원과 협업해 ‘꿈 백과사전’ 오디오북을 제작한다.

이번 페스티벌의 프로그램은 꿈 백과사전 오디오 콘텐츠 제작을 위한 목소리 재능기부자를 선발하는 ‘착한목소리오디션’을 비롯해 한국고용정보원의 한국직업사전을 현장에서 녹음해 기부하는 ‘착한목소리 기부존’, ‘꿈 백과 미리보기 존’ 등으로 구성된다.


착한목소리오디션은 착도프 공식 사이트에서 오디션 참가를 희망한 사전 신청자와 행사장에서 바로 참가하는 현장 접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심사는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가 선발한 20명의 시각장애인 심사위원단이 맡으며, 시각장애인이 듣기 좋은 목소리, 따뜻함이 있는 목소리 등을 기준으로 총 120명을 선발한다.

관련기사



목소리 기부존은 오디션 합격 여부와 관계없이 더 많은 방문객들이 목소리 기부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곳이다. 이를 통해 한국고용정보원의 ‘한국직업사전’에 등재된 직업 중 1,000개를 오디오 사전으로 제작한다.

한편 SC제일은행은 시각장애인을 위한 여행책, 영화, 미술작품, 서울시 문화재, 청소년 경제교육 등을 주제로 지난 2011년부터 착도프를 매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총 1,700여 종의 새로운 오디오 디지털 콘텐츠를 비롯, 2만1,400부의 오디오북과 점자책, 무료 스마트폰 앱 등을 제작해 전국 맹학교와 시각장애인 유관단체에 기부했다.

조권형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