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건설업계

시설공사업단체연합회 창립, 기계설비·전기·정보통신·소방협회 등 4개 단체 참여

시설공사단체 연합회의 창립 기념식이 8일 세종문화회관에서 개최됐다. 기념식에는 기계설비·전기·정보통신·소방설비 등 4개 단체의 400여명 회원사와 국회의원, 정부 관계자 등이 참석해 분리발주 수호 결의를 다짐했다.

연합회는 시설공사업의 상호간 협력 증진과 친목을 통해 산업환경 변화에 공동으로 대응하기 위해 설립됐다. 향 후 △시설공사업 제도의 발전방안 강구 △시설공사업단체 육성 발전을 위한 공동노력 △해외건설시장 진출 공동 대응 △국내외 산업경제 단체와의 긴밀한 협력연계 △시설공사업 진흥 및 위상제고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4개 시설공사업은 공기조화설비, 냉난방설비, 급배수·위생설비, 가스설비, 자동제어, 플랜트 등의 기계설비를 비롯해 전기, 정보통신, 소방 등의 설비시공을 담당한다. 건축물에 필수적인 시설들로 안전한 생활환경 및 생산성 향상을 제공하고 있다.


구성 단체는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의 7,000여개 등록업체를 비롯해 △한국전기공사협회 1만5,000여개 등록업체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9,000여개 등록업체, △한국소방시설협회 7,000여개 등록업체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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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50여만명의 근로자가 종사하고 있으며, 연간 약 60조원 규모의 공사실적으로 건설산업의 핵심분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상일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연합회 창립을 계기로 시설공사의 품질향상, 안전확보 등 상생협력을 실천해 공동 발전과 침체된 건설산업을 부양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기계설비도 독립법이 꼭 필요한 업종임을 대내외에 널리 알리는 등 기계설비 독립법 추진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정순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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