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제로인은 ‘2017년 대한민국 펀드어워즈’를 개최하고 대상에 한국투자신탁운용을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대상은 운용사의 유형별 리서치 등급점수와 운용규모 증감, 판매사 집중도 점수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운용사에게 시상한다. 제로인 관계자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여러 유형에서 전체적으로 높은 성과를 보였다”며 “인력, 프로세스, 운용철학 등을 평가한 정성평가에서도 우수한 결과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유형별 최우수상에는 총 9개 운용사가 선정됐다. 신영자산운용(일반주식), 현대자산운용(중소형주식), 베어링자산운용(배당주식·일반주식혼합), 프랭클린템플턴투자신탁운용(일반채권혼합), 동양자산운용(국내채권), 피델리티자산운용(해외채권), 삼성자산운용(K200인덱스), 한화자산운용(국내 주식 ETF)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밖에 특별상에는 지난해 국내주식형에서 최고의 성과를 낸 유경PSG자산운용과 해외주식형에서 우수한 성과를 낸 블랙록자산운용이 각각 선정됐다. 자본시장 기여도가 높은 우수기관투자자 특별상은 공무원연금공단이, 최우수 퇴직연금운용사 특별상은 신영자산운용이 받았다.
또 우수 판매사에게 수여하는 투자자보호 최우수상에는 KB국민은행, 삼성생명, NH투자증권(005940)이 선정됐다. 3년 성과가 고르게 우수한 투자자문사에게 수상되는 투자자문사 최우수상은 브이아이피투자자문이 수상했다. 우수 펀드매니저 부문은 최상현 베어링자산운용(주식형), 이정호 동양자산운용(채권형) 매니저가 선정됐다.
김병철 KG제로인 대표이사는 “운용 성과와 함께 운용사의 운용인력, 조직문화 등 질적인 측면을 함께 고려해 평가했다”며 “투자자의 투자 결정에 유용하게 활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