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금융가

DGB금융, 지난해 4분기 순이익 135.3% 증가

DGB금융지주(139130)는 지난해 4·4분기 영업이익(이하 연결 재무제표 기준)과 순이익이 476억원과 378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전년 동기와 대비하면 영업이익은 215.6%, 순이익은 135.3% 증가했다.


지난해 전체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3,869억원과 3,019억원으로, 영업이익은 12.8% 늘었으나 순이익은 2.1% 줄었다. 대구은행 측은 “순이익 감소는 2015년 대구은행의 휴면예금 관련 세금 환급 353억원 영향”이라며 “이를 감안하면 실제로는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주요 수익성 지표인 총자산순이익률(ROA)과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0.55%와 7.95%를 기록했다. 전년보다 0.06%포인트와 0.90%포인트 떨어졌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19%로 전년대비 0.04%포인트 높아졌고,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은 12.90%로 전년보다 0.01%포인트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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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력 계열사인 대구은행은 지난해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3,397억원과 2,650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6.0%와 1.2% 증가했다.

DGB생명과 DGB캐피탈은 지난해 각각 순이익 149억원과 141억원을 기록했다.

노성석 DGB금융 부사장은 “올해는 미국, 유럽 등 경제정책 변화와 국내 정치·경제적 이슈 등 변동성 요인이 많은 만큼 철저한 리스크 관리로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권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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