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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24' 이화영, 팬들 비하와 막말 녹음본 공개..공연 하차 결정(공식입장)

‘소년24’ 측이 이화영의 팬 비하 논란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사진=CJ E&M, 라이브웍스컴퍼니/사진=CJ E&M, 라이브웍스컴퍼니





8일 오후 CJ E&M 라이브웍스 컴퍼니는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이화영 팬 비하 논란’과 관련하여 공식 사과와 함께 소년 화영의 공연 하차소식을 전했다. 최근 ‘이하영이 팬들을 비하했다’는 녹음본이 퍼지며 공연하차 요구가 빗발쳤던 상황.

‘소년 화영 팬 비하 논란’은 7일 오후 익명의 누리꾼이 자신이 소년24의 멤버 이화영의 전 여자친구임을 밝히며 ‘소년24’의 팬커뮤니티를 통해 녹음본을 공개하며 불거졌다. 현재 커뮤니티 상에서는 녹음본이 들어간 게시물이 삭제되었으나 유투브를 통해 SNS상에서도 퍼지며 소년들에게 사랑을 보내던 국내와 해외팬들에게 논란이 일었다.

녹음된 내용에는 이화영의 목소리로 들리는 남자가 많은 욕설과 함께 “하이터치 할 때 얼마나 짜증나는데. (공연 끝나고) 하이터치 하거든 우리 팬들”이라며 “맨날 700-800명 (하이터치) 받는데 진짜 토 나올 것 같아”라고 말해 팬들의 가슴에 상처를 입혔다. 이 뿐만이 아니라 하이터치를 받는 팬들에게 입 냄새가 난다며 공연을 소비하고 사랑을 보내는 팬들을 기만했다.

이에 대해 팬들은 깊은 실망감을 느끼고 사과를 요구함과 동시에 ‘소년24 이화영’의 공연 하차요구 서명을 진행해왔다.

/사진=‘소년24’ 공식 페이스북/사진=‘소년24’ 공식 페이스북


이와 관련 소년24 공연 관계자 측은 서울경제스타와의 통화에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내일 모레인 10일부터 이화영은 공연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이로 인해 실력과 인성까지 확인하여 최종 데뷔하게 될 소년들에게까지는 피해가 가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말을 전했다.

한편, 소년24는 현재 전용 공연장인 명동 메사 ‘BOYS24 Hall’에서 ‘소년24 라이브(BOYS24 LIVE)’를 진행 중이며 오늘(8일) 9차 티켓 오픈을 시작했다.

이하 이화영 관련 소년24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CJ E&M / 라이브웍스 컴퍼니 입니다.

먼저, 지난 밤 부터 각종 SNS 및 커뮤니티 게시판 등을 통해 소식을 접하고

많은 실망과 충격을 받았을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과 드립니다.


특히, 지난해 Mnet <소년24> 방송을 통해 처음 얼굴을 알렸을 때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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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명동 메사 ‘BOYS24 Hall’에서 공연을 통해 만나며

‘소년24’를 응원해주시고 아껴주셨던 팬 여러분들께는

뭐라 설명할 수 없을 만큼 죄송하고 부끄러운 마음 감출 수가 없습니다.

그 동안 저희는 소년 화영의 사생활 문제가

‘소년24’ 전체 이미지에 큰 타격을 줄 수 있음을 인지하고

수 차례 면담을 통해 ‘주의’와 ‘기회’를 줬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년 화영은 오늘 각종 SNS와 커뮤니티 게시판 등을 통해 알려진 대로

또 한번 팬 분들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와 실망을 안겨드렸습니다.

이에, 저희는 사태의 심각성과 더 이상의 기회를 주는 것은 의미가 없음을 인식하고

소년 화영의 앞으로의 거취와 관련, 오전부터 긴급회의와 논의가 진행 중입니다.

이에 대한 공식입장은 다음주 중 최종 발표할 예정이며,

소년 화영은 2월 10일 (목) ‘소년24 LIVE Concert’ 공연 분부터 출연하지 않음을 알려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소년24’를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많은 분들께

큰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다시 한번 고개 숙여 깊이 사과 드립니다.

/서경스타 문경민기자 sestar@sedaily.com

문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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