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 조사기관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8일 방송된 KBS 수목드라마 ‘김과장’ 5회는 15.5%(전국기준)의 시청률을, SBS 수목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 5회는 10.7%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김과장’은 지난주 방송된 3회까지는 ‘사임당, 빛의 일기’에 시청률이 뒤지는 모습을 보였지만, 4회에서 13.8%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12.3%에 그친 ‘사임당, 빛의 일기’를 추월해 수목극 시청률 1위 자리에 올랐다.
이어서 8일 방송된 5회에서는 ‘김과장’이 1.7% 포인트 더 상승한 모습을 보이며 15% 고지를 돌파한 반면, ‘사임당 빛의 일기’는 1.6% 포인트 하락하며 이제는 한 자릿수 시청률로 추락하지 않을까 걱정해야 할 상황이 되어 버렸다.
SBS는 연기력 논란을 불러온 ‘사임당 빛의 일기’의 아역 분량이 마무리되면서 5회를 새로운 승부처로 잡고, 8일 낮에 ‘사임당 빛의 일기 스페셜’을 방송하는 등 기대를 걸었지만 ‘김과장’의 물오른 기세를 잡을 수가 없었다.
한편 MBC 수목드라마 ‘미씽나인’은 8일 방송된 7회에서 3.8%라는 자체 최저 시청률을 받아들었다. ‘미씽나인’은 백진희 외에도 최태준이 새로운 생존자로 등장하면서 긴장감을 높였지만, 지난주보다 1.0% 더 떨어진 시청률로 전혀 주목을 받지 못했다.
/서경스타 원호성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