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김성곤 전 의원, 안희정 지지선언 “40%의 리더십 60%로 확장할 사람”

“국회선진화법, 민주당 발목 잡아”

“개혁과 통합의 리더 필요”

8일 오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반도미래포럼 대선주자 특별대담에서 안희정 충남지사가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8일 오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반도미래포럼 대선주자 특별대담에서 안희정 충남지사가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성곤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강남갑 지역위원장)은 9일 안희정 충남지사가 “40%의 리더십을 60%의 리더십으로 확장할 사람”이라며 지지를 선언했다.

김성곤 전 의원은 이날 “이번 경선에서 안희정 후보를 돕기로 마음 먹었다”며 “그가 제 평소 지론인 ‘중용의 정치’를 하고 있고 정권교체를 넘어 ‘대한민국의 성공’을 만들어낼 후보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 전 의원은 “촛불민심을 반영하고 개혁을 성공시키기 위해서는 반드시 개혁입법들이 통과돼야 한다”면서 “하지만 민주당의 의석수는 121석 밖에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의석 3/5 이상의 동의를 요구하는 국회선진화법이 이제는 민주당의 발목을 잡게 생겼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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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개혁입법을 통과시키려면 국민의당은 물론 바른정당의 협조까지 필요한데 반문 인사들이 만든 국민의당이 얼마나 협조할 것이며, 좌파는 절대 안 된다는 바른정당이 얼마나 협조를 하겠느냐”며 “그렇다면 40%의 리더십을 60%의 리더십으로 확장할 사람이 누구겠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우리 사회에 수십 년 쌓인 진보·보수의 이분법을 극복하고, 영호남 지역갈등을 넘어서며, 튼튼한 안보를 지키면서도 남북 간 협력을 이끌어낼 지도자가 누구겠느냐”며 “개혁과 통합, 바로 제가 안희정을 선택한 이유”라고 강조했다.

박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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