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오티스엘리베이터, 초고층용 '스카이빌드' 엘리베이터 출시

오티스엘리베이터가 초고층 빌딩용 엘리베이터인 스카이빌드(SkyBuild) 엘리베이터를 선보였다. 빌딩이 꼭대기 층까지 다 올라간 후 내부 승객용 엘리베이터를 맨 마지막에 설치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빌딩이 올라가는 것과 함께 엘리베이터도 동시에 확장되는 제품이다.

오티스엘리베이터는 9일 초고층 빌딩 프로젝트 기간을 단축하고 비용도 줄일 수 있는 ‘셀프 클라이밍 스카이빌드’ 엘리베이터를 내놓았다고 밝혔다.


셀프 클라이밍 스카이빌드 엘리베이터는 특수 유압 피스톤 시스템을 적용, 건물 높이가 한 층 올라갈 때마다 엘리베이터도 함께 올라가도록 설계됐다. 작업자들이 굳이 외부의 별도 공사용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지 않아도 된다. 건물이 다 올라간 후에는 승객용 엘리베이터로 전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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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익서 오티스엘리베이터 사장은 “스카이빌드 엘리베이터는 프로젝트 기간을 맞추기 위해 한 번에 한 층씩 빠르고 편리하게 올라가기 때문에 수요처에 더 많은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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