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에스티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72% 감소한 152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매출액 또한 전년 대비 1% 가량 감소한 5,603억 원을 기록했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전문의약품 부분에서 주요제품의 약가 인하에 따른 실적 감소와 GSK와의 코프로모션 계약 종료 등 큰 폭의 매출감소 요인이 있었다”며 “다만 해외 부문의 매출이 10% 가량 성장한 1,469억원을 기록하고 의료기기 부문 매출도 13%가량 성장해 매출 감소 요인을 상쇄했다”고 밝혔다.
특히 올 들어 강정석 회장 체제가 출범함에 따라 동아에스티의 추가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실제 동아에스티는 지난 연말 글로벌 제약사인 애브비에 ‘MerTK 저해제’ 기전의 면역항암제 후보물질을 5억2,500만 달러(단계별 기술수출료 포함) 규모에 기술수출 하는 등 가시적 성과가 잇따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