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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완벽한아내' 고소영, "남편 장동건이 마음 끌리는 대로 하라고 응원했다"

‘완벽한 아내’ 고소영이 남편 장동건의 응원 멘트를 전했다.

/사진=KBS 미디어/사진=KBS 미디어





9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의 한 레스토랑에서 KBS 새 월화드라마 ‘완벽한 아내’(극본 윤경아 연출 홍석구) 미디어데이가 진행됐다. 이날 미디어데이에는 고소영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드라마 ‘완벽한 아내’는 대한민국 보통 주부 심재복의 우먼파워를 그릴 화끈한 줌마미코(아줌마+미스터리+코믹)드라마로 심재복이라는 이름과는 정반대로 돈도 없고, 사랑도 없는 대한민국 보통주부가 막다른 인생에 맞장을 선언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극중 고소영은 남편 윤상을 대신해 일찌감치 생업의 전선에 뛰어들며 험난한 사회생활을 겪어 씩씩함은 날로 업그레이드됐지만, 마음 깊은 곳에는 사랑에 설레는 소녀 감성이 남아있는 캐릭터 심재복 역을 연기한다. 고소영은 심재복을 통해 이보다 더 최악일 수는 없다는 상황 속에서도 생활력 최고의 성격을 십분 발휘, 통쾌한 우먼파워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날 고소영은 “남편인 장동건은 하고 싶다고 시나리오를 같이 봤을 때 선뜻 ‘하라 마라’라고는 안했다. 다만 ‘본인이 마음이 끌리는대로 해라. 잘 돼도 안돼도 응원해주겠다’고 말해줬다”고 전하며 여전한 잉꼬 부부임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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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남편이 지금은 촬영이 끝나서 육아를 많이 도와주고 있다” 덧붙이기도 했다.

복귀가 늦어진 이유에 대해서는 “원래는 두 살 터울로 아이를 낳으려고 했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결혼 생활을 하다보니 막상 너무 힘들더라. 아이가 네 살이 됐을 때 혼자 노는 걸 보니 안쓰러웠다. 그래서 둘째를 가지게 됐고 복귀가 늦어졌다”며 자연스럽게 복귀시기가 늦어졌음을 전했다.

또한 고소영은 “아이가 만 세 살 까지는 옆에 엄마가 있어줘야할 것 같았다. 신랑도 계속 작품을 하고 있었다. 제가 늦게 결혼한 탓에 지인들의 자녀들은 너무 많이 성장해서 가물가물하다고 해 조언 구할 곳도 많지 않아서 시행착오를 경험했고 그러면서 본업 복귀가 늦어졌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민국 보통 주부 심재복의 우먼파워를 그릴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완벽한 아내’는 화랑 후속으로 오는 27일(월) 밤 10시에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서경스타 문경민기자 sestar@sedaily.com

문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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