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온라인 금융보안 신기술 ‘블록체인’, 금융 시스템의 패러다임을 바꾼다

블록체인 혁명 | 돈 탭스콧 외 1인 지음/ 박지훈 옮김/ 을유문화사/ 25,000원



이 기사는 포춘코리아 2017년 2월호에 실린 기사입니다.


블록체인(Block Chain)은 온라인 금융 거래에 참여하는 모든 사용자에게 거래 내역을 보내줘 거래할 때마다 이를 대조해 데이터 위조를 막는 신기술이다. 이 책은 블록체인이 어떤 미래를 열어줄 것인가를 말하고 있다. 블록체인 기술은 기존 패러다임을 뒤흔드는 혁명적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일례로 세계경제포럼은 전 세계 은행 가운데 80%가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할 것이며, 2025년에는 블록체인 기술이 전 세계 국내총생산의 10%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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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이 가져올 변화에 비하면 기존 금융 시스템은 너무 뒤떨어져 있다. 저자는 “오늘날의 금융 시스템은 불합리한 모순과 부조화로 가득 차 있으며 산업화 시대에 고안된 규칙에 따라 관리되고 있다”고 지적한다. 예를 들어 미국 뉴욕주의 송금에 관한 법률은 남북전쟁 시대 이후로 크게 바뀐 게 없다는 것이다. 저자는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이미 현실화되고 있는 블록체인을 얼마만큼 이해하고 어떻게 응용할 것인가에 대한 논의라고 주장한다.


서울경제 포춘코리아 편집부/김윤현 기자 unyon@hmgp.co.kr

김윤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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