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원유철 "黃대행, 탄핵기각 땐 출마 가능성 매우 높다"

"지금은 국정 매진하는 게 옳아"

새누리당의 대권주자인 원유철(왼쪽) 의원이 지난 9일 오전 서울대학교를 방문, 서울대학교 원자핵공학과 서균렬 교수와 우라늄 원석을 살피고 있다. 원 의원은 지난 6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한국형 핵무장’ 등의 공약을 내걸고 제 19대 대통령 선거 출마 선언을 했다. /연합뉴스새누리당의 대권주자인 원유철(왼쪽) 의원이 지난 9일 오전 서울대학교를 방문, 서울대학교 원자핵공학과 서균렬 교수와 우라늄 원석을 살피고 있다. 원 의원은 지난 6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한국형 핵무장’ 등의 공약을 내걸고 제 19대 대통령 선거 출마 선언을 했다. /연합뉴스




원유철 새누리당 의원은 10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의 대선 출마 여부와 관련해 “탄핵이 기각되면 출마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예측했다.


지난 6일 대선 도전을 선언한 원 의원은 이날 오전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지금 상황에서는 황 대행께서 국정에 매진을 하는 게 맞다 본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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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의 대권 도전에 대해서는 “대한민국이 지금 국가리더십 위기, 안보위기, 경제위기가 한꺼번에 몰려오고 있다”며 “구조적인 위기를 근본적으로 해결해서 좀 더 강하고 당당한 대한민국을 만들어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핵 무장론을 들고 나온 배경과 관련해서는 “안보위기 같은 경우에는 북핵문제로 한반도의 평화를 항상 위협하고 있다”며 “이것을 완전히 해결해야 되겠다고 생각해서 핵무장을 주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원 의원은 “북핵문제 해결 없이는 남북관계도 통일시대도 열릴 수 없다. 지금 대한민국은 사실 휴전상태에 있다”며 “북한한테 끊임없이 핵을 포기하자고 호소했지만 이를 외면했기 때문에 이제 우리도 핵에는 핵으로 억제하는 것이 가장 큰 억제력을 갖추는 것이기 때문에 핵을 가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 대한민국의 핵능력은 상당한 수준”이라며 “마음만 먹으면 짧으면 6개월 정도 길게는 1년 6개월 걸리겠다”고 전망했다.

나윤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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