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이 날 창경궁에서 열린 ‘문화재 방재 유공자 포상식’에서 전국 광역·기초 자치단체 227곳 가운데 종합평가 점수가 높은 상위 3곳 중 하나로 선정돼 ‘문화재 안전관리 우수기관’ 표창을 받았다.
도는 문화재 합동 안전점검 및 방재시설 상시 유지관리 체계 구축, 문화재 재난방지 대상 확대 및 재난방지대책 수립, 도 지정 문화재 긴급보수비 지원, 문화재 내진 진단 사업 등을 높이 평가받아 수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도는 지난해 화재 등 재난에 취약한 목조문화재를 중심으로 관할 시군, 소방서, 한국가스안전공사 및 전기안전공사 등 유관기관과 합동안전점검을 모두 4회 시행했다. 또 재난방지 대상 문화재를 확대하고 문화재 유형별 재난방지대책과 화재대응매뉴얼을 수립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연간 1~2회 실제 소방훈련을 실시해 재난발생 시 초동 대응능력과 대응체계를 강화했다.
도는 지난해 ‘도지정 문화재’긴급보수비 4억5,000만 원을 신규 편성하고, 긴급보수비 지원기준을 신설해 보수비용 전부를 지원했다. 이를 통해 가평군 조종암 등 16개소 문화재에 대한 신속한 긴급보수를 하도록 해 재난으로 인한 2차 피해를 예방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