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째 제주도에 대설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10일 오전 제주국제공항을 방문해 항공기 운항 상황과 관광객의 불편사항을 점검했다.
원 지사는 이 자리에서 “폭설로 인해 수많은 공항 이용객과 도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비상근무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그는 “지난해 폭설 때 있었던 공항마비 상황을 교훈 삼아 이번에는 같은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유관기관과의 협업체계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10일 오전 현재 제주도 전역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됐고, 제주국제공항에는 전날부터 착륙·이륙 방향으로 난기류 특보와 함께 강풍특보가 내려진 상황이다.
/홍주환 인턴기자 thehong@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