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 조사기관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10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내 집이 나타났다’는 4.680%(전국, 유료방송가구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내 집이 나타났다’는 이경규와 채정안이 진행을 맡고, 스타 게스트들의 아이디어와 국내 최고 건축 전문가들의 설계와 시공이 더해져 낡고 허름한 집에서 살아온 어려운 이웃들의 집을 바꿔주는 프로젝트. 과거 ‘일밤’에서 2000년 방송된 신동엽, 박수홍의 ‘러브하우스’와 유사한 포맷을 전면에 내세웠다.
‘내 집이 나타났다’는 권상우가 게스트로 출연한 첫 회에서 3.6%의 시청률을 기록한 것에 이어, 김종국이 게스트로 출연한 2회에서 바로 4.680%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전회 대비 1.0% 포인트 이상 시청률이 상승한 모습을 보였다.
종합편성채널 JTBC는 당초 금요일 8시 30분에 방송되던 금토드라마 편성을 밤 11시로 변경하면서 새롭게 배치한 예능 ‘내 집이 나타났다’까지 단숨에 5%에 육박하는 시청률로 자리를 잡으며 예능에서 초강세를 보여주고 있다.
JTBC는 목요일 심야시간의 절대 강자로 자리잡은 ‘썰전’을 비롯해 월요일 ‘냉장고를 부탁해’와 ‘비정상회담’, 화요일 ‘님과 함께 2 : 최고의 사랑’ 등 장수예능들이 꾸준한 성적을 기록하는 가운데, 2016년 하반기부터 시작한 이경규, 강호동의 ‘한끼줍쇼’가 5% 시청률을 돌파하고, ‘뭉쳐야 뜬다’, ‘말하는 대로’, ‘아는 형님’에 이어 ‘내 집이 나타났다’까지 5%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공중파 예능을 위협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어 눈길을 끈다.
/서경스타 원호성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