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주택

[HOT아파트]강남 개포동, 래미안블레스티지

정부의 연이은 부동산 대책 발표와 경기 하락, 미국의 금리 인상 등이 겹치면서 전국 부동산 시장의 분위기는 가라앉고 있다. 규제의 직격탄을 맞은 서울 아파트 가격은 1년 만에 처음으로 하락하기도 했다. 지난 5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1월 서울 아파트 중위가격(아파트 매매가격을 순서대로 나열했을 때 중앙에 위치하는 가격)은 5억9,585만원으로 전 달(5억9,828만원)보다 243만원 떨어졌다. 지난해 2월 이후 11개월 만이다. 이런 상황에서도 강남의 소위 ‘대장주’로 불리는 단지의 인기는 여전한 모습이다. 지난해 재건축 열풍을 이끌었던 개포동 ‘래미안 블레스티지(개포주공2단지)’가 대표적이다.

이 곳 전용 99㎡는 지난달 15억1,000만원에 실거래 신고됐던 가격이 2월 들어 15억7,400만원으로 6,000만원 이상 급등했다. 전용 84㎡ 역시 지난해 12월 13억4,200만원에서 지난달 13억5,000만원으로 실거래 가격이 1,000만원 가량 뛰었다.


인근 G공인 관계자는 “분양권 전매제한, 중도금 상환 등의 규제가 발표되기 전 분양한 덕분에 그 영향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곳”이라며 “지난해 10월 분양권 전매제한이 풀리면서 거래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3월 분양한 래미안블레스티지는 2019년 2월 입주 예정이다. 재건축 후에는 지하 3층~지상 35층, 23개동, 1,957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재탄생한다. 단지 인근에 백화점, 대형 쇼핑시설, 대학병원 등 다양한 생활 편의시설이 위치해 있고, 대모산 조망권을 확보해 주거환경이 쾌적한 편이다.




관련기사



◇단지개요

위치 서울 강남구 개포동 140

규모 지하 3층~지상 35층, 23개동, 1,957가구

면적 전용 49~182㎡

시세 전용 99㎡ 15억7,400만원(1월 대비 6,400만원 상승)

정순구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