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이번주 추천주]코스피 좁은 박스권 흐름 지속…락앤락·롯데케미칼·OCI 등 유망



이번 주 국내 증시는 트럼프 미국 행정부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공존하면서 좁은 박스권 흐름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트럼프 행정부의 예산안 제출 전까지 정책 불확실성이 계속될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증권가에서는 이번 주 코스피지수 범위를 2,050~2,100선으로 전망했다. 다만 국내 기업들의 실적 불확실성이 낮아지고 글로벌 제조업 경기가 호조를 보이고 있어 국내 지수 조정이 온다면 오히려 매수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조언도 나온다.

하나금융투자는 이번 주 유망주로 락앤락을 꼽았다. 중국 온라인 채널 호조와 지속적인 미국 수출 및 베트남 실적 개선이 긍정적이라는 설명이다. 또 한국토지신탁(034830)도 추천종목으로 선정하며 “올해 도시정비에서만 1,200억원 이상의 수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KB증권은 포스코에 대한 투자를 권유했다. KB증권은 포스코에 대해 “작년 하반기부터 시작된 주요 원재료 가격 상승에 따른 원가부담은 올해 제품가격 인상을 통해 상쇄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또 올해 철강과 E&C부문의 실적 개선이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했다.


대신증권(003540)은 롯데케미칼을 추천했다. 롯데케미칼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2조5,478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대신증권은 “작년 롯데케미칼 호실적의 배경이었던 에틸렌 체인의 강세가 올해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유안타증권(003470)은 S-Oil을 유망주로 꼽으며 “2016~2020년 아시아 지역 정유제품 수요 확대로 정제마진이 지난해 6달러에서 2018년 8달러로 상승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또 내년 신규 PO 공장이 완공될 경우 연간 매출액은 2조6,000억원, 영업이익은 7,705억원이 추가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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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이번 주 추천주로 OCI를 선정했다. 작년 4·4분기 어닝서프라이즈에 이어 올 1·4분기도 태양광 발전소 매각에 영향을 받아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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