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원내대표는 이날 KBS 라디오 ‘안녕하십니까 윤준호입니다’ 인터뷰에서 “당명은 이렇게 이해해 주시면 좋겠다. 어떤 분들은 ‘호박에 줄을 긋는다고 수박이 되는가’ 하는 식으로 비판적 시각으로 보시기도 한다”고 전했다.
그는 “저희가 문패를 바꿔 달았다는 것은 쉽게 말해서 저희 새누리당이 새롭게 거듭 태어나기 위한 몸부림, 쇄신과 혁신의 모습이라고 봐 주셨으면 좋겠다. 주춧돌은 그대로 있고, 위에 집을 새로 짓겠다는 저희의 각오로 이해해 주시면 고맙겠다”고 전했다.
정 원내대표는 “‘자유한국당’이라고 이름을 지었는데 ‘자유’라는 것은 우리 보수 가치 이념의 대표적 단어이기 때문에 ‘자유’라는 말을 넣었고 ‘한국당’은 예전에 YS(김영삼 전 대통령) 시절 ‘신한국당’이라는 말이 있었는데, 그때 많이 활용됐기 때문에 ‘한국당’이라는 이름이 낯설지 않아서 ‘자유한국당’이라고 이름을 지었다”고 말했다.
한편 새누리당 관계자는 이날 뉴스1과의 통화에서 “당 로고를 횃불 모양으로 사용하기로 했다”며 “횃불은 자유와 역동성을 상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