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책·제도

작년 상업용 건축물 연면적 5.9% 증가

전국 건축물 700만동 첫 돌파

지난해 전국 건축물 중 상업용의 연면적이 가장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건축물 연면적은 전년 대비 3.9% 증가한 35억7,362만5,000㎡를 기록했다. 건축물 동수는 전년 대비 1.0% 증가한 705만4,733동으로 사상 처음 700만 동을 넘어섰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의 건축물 연면적은 전년 대비 4.1% 증가한 16억1,190만5,000㎡를 기록했으며 지방은 3.8% 증가한 19억6,172만㎡로 집계됐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건축물은 주거용이었다. 주거용 건축물의 연면적은 16억9,931만 4,000㎡로 47.6%를 차지했으며 상업용(21.3%). 공업용(10.8%), 문교사회용(9.0%)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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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상업용 건축물의 연면적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상업용 건축물의 연면적은 전년 대비 5.9% 증가한 7억6,141만5,000㎡를 기록했다. 2015년에는 1.8% 증가하는 데 그쳤다. 지역별로 보면 세종의 상업용 건축물 연면적 증가가 두드러졌다. 세종은 상업용 건축물의 연면적이 전년 대비 28.7%나 증가했다.

한편 지난해 준공 후 30년 이상 지난 노후건축물은 전국 254만3,217동으로 전체 705만4,733동 중 36.0%를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25.4%, 지방이 40.1%로 나타났다. 용도별로는 주거용이 44.8%로 가장 많았으며 상업용(23.9%), 문교사회용(17.4%), 공업용(11.5%) 순이었다. 특히 지방의 주거용 건물 중 절반 이상(50.3%)은 30년 이상 지난 노후건축물인 것으로 조사됐다.

고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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