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차기 대선 지지율, 치열한 2위 싸움 안희정vs황규안, 1위는 문재인 32.9%

차기 대선 지지율 여론조사에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가 15.3%를 기록하며 16.7%를 기록한 안희정 충남지사와 치열한 2위 다툼을 하고 있다.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MBN·매일경제의 의뢰로 6~10일 조사해 13일 발표한 차기대선 다자 지지율 조사결과에 따르면 문재인 전 대표는 지난주보다 1.7%p 상승한 32.9%를 나타냈다.


안희정 충남지사의 차기 대선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3.7%p 상승한 16.7%이며 야권 지지층을 중심으로 ‘대연정론’ 논란이 확산되며 언론보도가 급증한 것이 상승 요인으로 보인다.

황교안 권한대행의 차기 대선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2.9%p 오른 15.3%이며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대선 불출마 선언 후 새누리당·바른정당 지지층, 보수층, TK·PK, 60대 이상에서 큰 폭으로 결집하며 높아졌다.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전 상임공동대표는 1.4%p 내린 9.5%를 나타냈으며 이재명 성남시장은 수도권과 PK, 30대와 60대 이상, 민주당과 정의당 지지층, 중도층과 진보층에서 안 지사나 문 전 대표로 이탈하며 0.8%p 내린 7.8%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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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여론조사는 전화면접(CATI)·스마트폰앱(SPA)·자동응답(ARS) 혼용 방식으로 무선전화(90%)와 유선전화(10%) 병행 임의전화걸기(RDD) 및 임의스마트폰알림(RDSP) 방법으로 조사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2.0%p이며 응답률은 8.0%(총 통화시도 3만1406명 중 2,511명 응답 완료)다.

좀 더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 참조할 수 있다.

한편, 정병국 바른정당 대표는 13일 정당 지지율 급락에 대해 “여론조사를 보면 지금 10% 내외 응답률을 보이고 있는데 다수는 말이없고, 여야를 싸잡아서 비판하는 상황 때문”이라고 전했다.

/[사진==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박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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