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레고켐바이오, 스위스 항체기업과 혈액암 치료 신약 공동개발 나서

스위스 노브이뮨과 혈액암 치료 신약 후보물질 발굴하는 내용의 계약 맺어

레고캠의 ADC 플랫폼 기술과 노브이뮨의 고유 항체 활용하는 방식

신약개발 바이오벤처 레고켐바이오(141080)사이언스는 스위스 차세대 항체 기업 ‘노브이뮨(Novimmune)’과 혈액암 치료 신약을 공동개발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13일 밝혔다.

계약은 레고켐바이오가 보유한 자사의 차세대 ‘항체 약물 복합체(ADC)’ 플랫폼 기술(ConjuALLTM)과 노브이뮨이 보유한 고유 항체를 활용해 혈액암 신약 후보 물질을 발굴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노브이뮨은 2010년과 2016년 두 개의 항체를 개발해 제넨텍에 기술 이전하는 등 유수 글로벌 바이오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있는 차세대 항체전문기업이다. 현재 임상 2상과 1상 단계의 항체를 4개 보유하고 있으며 전임상 단계의 이중항체 또한 확보하고 있다. 채제욱 상무는 “노브이뮨은 다수의 고유 항체를 보유했을 뿐 아니라 다양한 항체 의약품의 임상 경험이 있어 레고켐바이오의 니즈를 채워줄 수 있는 좋은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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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레고켐바이오는 국내 녹십자, 중국 복성제약에 기술이전을 한데 이어 유럽의 노르딕나노벡터사 및 ADC 선두기업인 일본 다케다사와 관련 파트너쉽 계약을 체결하는 등 국내·외 회사들과 다양한 형태의 사업화를 진행하고 있다.

김경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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