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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연애가필요해' B1A4공찬, "은세현과의 연애 감당할 수 있겠어요?"(종합)

아이돌과의 가상 연애가 시작 됐다.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을 통해 생동감 넘치는 연애를 경험 할 수 있는 ‘모바일 연애시뮬레이션 게임’이 나왔다.

B1A4 공찬이 13일 열린 실사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 ‘연애가 필요해’ 론칭 쇼케이스에 참석했다./사진=오훈 기자B1A4 공찬이 13일 열린 실사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 ‘연애가 필요해’ 론칭 쇼케이스에 참석했다./사진=오훈 기자





모바일 연애시뮬레이션 게임 ‘연애가 필요해’ 론칭 쇼케이스가 13일 오후 서울 서교동 롤링홀에서 개최됐다. 이번 론칭 쇼케이스는 B1A4 공찬, 배우 안현진, 영화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의 김성호 감독, 이기영 대표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연애 시뮬레이션 ‘연애가 필요해’는 인기 아이돌그룹 B1A4의 ‘공찬(은세현)’과 가상연애를 진행해나가는 모바일게임으로, 대화 등을 통해 ‘공찬’의 속마음과 진짜 모습을 이해하면서 감정을 싹 틔워나가게 된다. 실제 연애를 하는 듯한 느낌을 제공하며 게임 속의 아이돌 스타는 유저의 선택에 따라 제 2의 인생을 맞이하게 된다.

그 과정에서 유저는 아이돌 스타뿐만 아닌 또 다른 이성 캐릭터들을 만나게 되고, 실제 연애를 하는 듯한 감정을 느껴볼 수 있다. 여기에 1인칭 시점의 뷰를 채택해 몰입감을 더했다.

13일 열린 실사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 ‘연애가 필요해’ 론칭 쇼케이스에서 출연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오훈 기자13일 열린 실사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 ‘연애가 필요해’ 론칭 쇼케이스에서 출연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오훈 기자


첫 번째 주인공으로 B1A4 공찬이 캐스팅 된 것에 대해 이기영 대표는 “기본적으로 아이돌 친구들 중 어떤 인물이 좋을지 물색하고 있었다. 연기도 기본으로 하고 오글거리지 않게 할 수 있는 사람이 누가 있을까 생각했다. 개인적으로는 남자다운 사람이면 좋겠다고도 생각했다. 몇몇 후보가 있었지만 내부에서는 공찬 씨가 가장 유력한 후보로 떠올랐고 본인도 많이 하고 싶어했다“고 말하며 캐스팅 이유를 설명했다.

공찬은 배우가 아닌 카메라를 보고 하는 연기에 “상대 배우 없이 카메라와 연기하는게 처음이라 어색하고 긴장됐다”고 털어놨다. “그런데 마침 카메라 감독님이 여자분이셨다. 그래서 조금이나마 더 몰입했다. 제가 어떤 행동이나 연기를 했을 때 반응을 잘 해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카메라를 플레잉 해주시는 유저 분들이라고 생각했다. 거짓이 아닌 진심이라고 생각하고 몰입했다”며 프로다운 모습을 보였다.

안현진이 13일 열린 실사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 ‘연애가 필요해’ 론칭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오훈 기자안현진이 13일 열린 실사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 ‘연애가 필요해’ 론칭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오훈 기자



공찬과 호흡을 맞추며 많이 친해졌다고 전하기도 한 안현진은 “배우들이 모여 포장마차에서 연기하는 장면이 있었다. 감독님이 즉흥 연기를 하기를 바랐다. 배우들이 대사를 하지 않아서 정적이 흐르기도 했다”고 에피소드를 밝히기도 했다. 이에 공찬은 “안현진과 호흡을 맞춰 본 적이 없어서 당황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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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영화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의 김성호 감독의 게임 영상 연출로 화제가 되기도 했었다. 이에 이 대표는 “정말 모시기 어려운 분인데 제가 김성호 감독의 영화에서 노개런티로 출연한 적이 있다. 그래서 억지도 모시고 왔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김성호 감독은 “영화 작업과 똑같거나 달랐다면 참여를 안했을 것 같다. 한 개의 이야기가 아닌 선택에 따라 달라는 점이 흥미로웠고 재미있었다. 우리 인생도 그렇다. 이휘재씨의 ‘인생극장’처럼 하나의 선택으로 갈림길에 서는 경우가 있다. 이걸 영화적으로 풀어서 게임으로 연애도 인생도 배워보자는 생각이 들었다”며 ‘연애가 필요해’ 연출에 참여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어 공찬은 게임을 직접 실행해 봤다고 전하기도 했다. 공찬은 “제가 잠깐 플레이해봤는데 이 게임은 대성공인 것 같다. 직업 하기에는 부끄러워서 연애를 시작할거냐는 질문에서 안한다를 선택했지만 집에서 이불 뒤집어 쓰고 해봐야겠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B1A4 공찬이 13일 열린 실사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 ‘연애가 필요해’ 론칭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오훈 기자B1A4 공찬이 13일 열린 실사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 ‘연애가 필요해’ 론칭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오훈 기자


B1A4멤버들의 반응에 대해선 “B1A4 멤버들이 이 게임을 하게 된다면 다들 핸드폰을 바꾸게 될 것 같다. 다들 하다가 던져버려서 핸드폰을 부실 것 같다”고 멤버들의 플레잉 반응을 예상하며 반응이 제일 격한 멤버로는 ‘바로’를 꼽았다. “바로 형이 오글거리는 걸 잘 못본다. ‘으으으’소리 낼 것 같다. 형들, 제가 모델입니다. 형들이 저와 연애한다고 생각해주시고 즐겁게 게임 해달라”고 B1A4멤버들에게 애교섞인 멘트를 남기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이 대표는 “전 작품인 ‘도시를 품다’라는 게임은 100만 다운로드에서 끝났는 이번에 6000만 다운로드 정도 생각한다. 큰 욕심은 없다”고 너스레를 떨며 “공찬씨 팬들이 일본, 동남아, 중국 등 매우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일단은 1차 목표가 6000만 다운로드다”라고 전했다.

한편, 아이돌과의 실사형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인 ‘연애가 필요해’는 오늘 런칭 쇼케이스를 진행과 동시에, ‘몬가’ 내 ‘라운g’ 채널을 통해 서비스를 시작한다. 아이돌 B1A4의 ‘공찬’을 시작으로, 프로젝트 그룹 C.I.V.A와 아이비아이(I.B.I) ‘김소희’, 달샤벳 ‘수빈’, 씨크릿 ‘전효성’ 등 시리즈를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서경스타 문경민기자 sestar@sedaily.com

문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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