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한국가스공사, 작년 순손실 6,735억원…적자전환

한국가스공사(036460)가 지난해 연결기준 당기순손실 6,735억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 전환했다고 14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21조1,081억원으로 19.0%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9,176억원으로 8.9% 줄었다. 연말 기준 판매물량은 도시가스용 1,738만4,000톤, 발전용 1,538만9,000톤 등으로 집계돼 전년 대비 4.2% 증가한 총 3,277만3,000톤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판매물량이 늘었지만 유가하락에 따른 판매단가가 떨어져 매출액이 크게 감소했다는게 한국가스공사의 설명이다. 영업이익의 경우도 이라크 주바이르, 바드라 등 종속회사 이익이 증가했지만 통상임금 소송에 따른 인건비 상승과 함께 미얀마사업 이익 감소 등으로 전년 대비 감소했다. 특히 이라크 아카스 3,335억원, 호주 GLNG 4,204억원, 이라크 만수리아 336억원, 사이프러스 194억원 등 해외사업부문의 손상차손이 반영돼 전년 대비 적자전환했다.


지난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자동차 휠 제조업체 핸즈코퍼레이션(143210)은 사장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연결 기준 지난해 잠정 영업이익이 597억원으로 전년대비 31.7%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같은기간 86.4% 늘어난 341억원이다. 매출액은 6,770억원으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아울러 핸즈코퍼레이션은 기업공개(IPO)를 통해 자금이 유입되고 영업수익이 증가함에 따라 부채비율이 전년도 246.8%에서 124.5%로 대폭 하락했다. 2015년 말 3,363억원이었던 차입금 규모는 지난해 말 2,303억원 수준까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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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 코데즈컴바인(047770)이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13억4,777만원으로 전년대비 흑자전환하며 상장폐지 위기에서 가까스로 벗어났다. 코데즈컴바인은 지난 4년간 연속 영업손실을 기록한 바 있어 상장폐지 위험에 시달렸다. 인터파크(108790)는 연결 영업이익이 93억원으로 전년보다 60.3% 감소했다. 매출액은 4,665억원으로 16.0% 증가했으나 당기순이익은 25억원으로 84.9% 줄어들었다.

송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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