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트럼프 “북한, 아주 강력히 다룰 것”

北 미사일 도발에 美 강경 대북정책 조기 구체화할 듯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북한을 아주 강력히 다룰 것”이라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방미 중인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한 뒤 열린 공동 기자회견에서 “분명히 북한은 크고 큰 문제”라며 이같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같은 발언은 미국의 안보 문제를 설명하는 과정에서 언급됐다.


이에 따라 트럼프 정부가 전임 버락 오바마 행정부의 대북정책인 ‘전략적 인내’를 대체할 새로운 대북정책을 조기에 구체화할 가능성이 커졌다는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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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1일 플로리다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만찬 도중 북한이 탄도미사일 도발을 감행하자 긴급 회견을 하고 “미국은 우리의 중요한 동맹인 일본을 100% 지지한다는 것을 모두 이해하고 완전히 알았으면 좋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아베 총리가 “북한의 최근 미사일 발사는 절대 용납할 수 없는 것”이라고 밝힌 데 대해 입장을 같이 한 것이다.

/뉴욕 = 손철 특파원 runiron@sedaily.com

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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