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이번 달 17일부터 서울 지역을 시작으로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함께 지역별로 2017년도 문화누리카드(통합문화이용권)을 발급한다고 14일 밝혔다.
문체부는 올해 문화누리카드 사업에 992억 원(국비 699억 원, 지방비 293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며, 161만 명의 저소득층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기존 5만 원이었던 개인별 지원금을 6만 원으로 상향 조정해 수혜자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했다.
수혜대상자는 6세 이상의 기초생활수급자 및 법정 차상위 계층이며, 이들은 문화·여행·체육활동 분야에서 사용할 수 있는 연간 6만 원 상당의 문화누리카드를 개인당 1매씩 발급받을 수 있다. 문화누리카드 발급 대상자는 가까운 읍·면·동 주민센터나 문화누리카드의 누리집(www.문화누리카드.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지역별·장르별 가맹점 및 사용 요령 등 자세한 사항은 문화누리카드 누리집(www.문화누리카드.kr)에서 확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