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코스맥스, 두 자릿수 성장 지속 기대-NH투자증권

코스맥스(192820)가 올해도 두 자릿수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NH투자증권(005940)은 15일 코스맥스에 대해 이 같이 전망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1만9,000원에서 13만2,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코스맥스의 4·4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997억원과 95억원으로, 영업이익 기준 기대치에 부합했다.


한국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사업(수출 포함)과 중국(연결 기준) 사업이 각각 전년동기 대비 약 25%, 30% 성장하며 3·4분기까지의 실적 개선세를 지속했다”며 “예상대로 미국 법인의 적자 확대도 지속되어, 2016년 전체로 매출액 176억원과 순손실 209억원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국내외 증설과 신규 고객 확보를 기반으로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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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높아진 밸류에이션 프리미엄도 부담이라는 지적이다. 한 연구원은 “코스맥스의 현재주가는 2017년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34배 수준으로, 동종 업체 평균 대비 약 35%의 프리미엄을 부여받고 있다”며 “현재 화장품 산업의 성장률 둔화 싸이클에서 ODM 기업에 대한 프리미엄이 확대되기는 힘들다”고 판단했다. 이런 이유로 투자의견도 기존 ‘보유’를 그대로 유지했다.

송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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