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신세계백화점, 다이아몬드 반지 직접 만든다

웨딩 주얼리 '아디르' 선봬

귀·목걸이 등 200여 종 준비





백화점이 이제 다이아몬드 반지도 직접 만든다.

신세계백화점은 업계 최초로 다이아몬드 중심의 럭셔리 웨딩 주얼리 브랜드 ‘아디르(사진)’를 선보인다고 15일 발표했다. 백화점이 자체적인 주얼리 브랜드를 내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디르는 다이아몬드 중심의 럭셔리 주얼리 브랜드이며, 고대 히브리어로 ‘고귀한 존재’, ‘아름다운 인연’을 의미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상품기획과 디자인은 물론 다이아몬드 원석을 구입해 제작, 판매, 브랜딩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을 직접 한다. 특히 결혼을 앞둔 20~30대를 주요 고객층으로 삼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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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아몬드 원석을 비롯해 다이아몬드 반지, 목걸이, 귀걸이 등 200여 종의 상품 준비를 마친 ‘아디르’는 오는 16일 대구 신세계, 17일 강남점에 연이어 단독 매장을 열 계획이다.

현재 국내 주얼리 시장은 2010년 4조 5,000억원 규모에서 지난해 6조원까지 성장해 최근 6년새 30%이상 외형이 늘어난 상태다. 신세계는 ‘아디르’의 탄생과 마케팅을 위해 국내외 럭셔리 주얼리 회사에서 10년 이상 몸담은 다이아몬드 전문가를 영입해 2년여간 매달려 왔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대형화, 복합화 바람이 거센 유통업계에 백화점 업의 본질인 ‘상품’의 차별화를 위해 아디르를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박윤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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