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코웨이 지난해 매출액 2조 3,763억 원 기록, 전년 대비 2.6%↑





코웨이는 15일 연결 기준 지난해 매출액이 2조3,763억원을 기록해 전년 같은기간 대비 2.6% 증가했다고 실적을 발표했다. 영업이익은 3,388억원으로 집계됐다.

내수 경기가 침체된 상황에서 코웨이의 매출 증대를 이끈 것은 환경가전 부문이다. 정수기와 매트리스, 비데 제품 등 국내 환경가전 매출액은 1조9,120억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4·4분기에는 정수기와 매트리스, 비데 제품 렌탈 판매량이 38만대를 넘어서며 역대 최대 규모 실적을 달성했다. 제품 해약률도 1.2%로 나타나 렌탈 판매는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해외사업의 매출도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중국 공기청정기 제조업자 개발생산(ODM) 사업은 현지 판매 증가에 힘입어 지난해 대비 45.4% 증가한 2,170억 원을 기록했다. 말레이시아와 미국 법인의 성장도 돋보였다. 말레이시아 법인이 보유하고 있는 현지 관리 계정은 43만1,000개에 달하고 미국 법인은 10만2,000개의 관리 계정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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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는 이를 바탕으로 내년 실적 목표를 매출액 2조6,760억 원, 영업이익 4,940억 원으로 잡았다. 코웨이는 현장에서의 신뢰를 구축하고 시장을 선도하는 혁신 제품과 기술을 선보여 성장 동력을 확보해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이해선 코웨이 대표이사는 “2017년은 신뢰회복을 위해 ‘코웨이 트러스트(Coway Trust)’라는 경영방침 안에서 사업 전략을 수립했다”며 “품질과 서비스에서 무한 책임 경영을 실천할 계획이며 혁신적 기술의 시장 선도 제품 출시로 코웨이의 우수성을 증명하는 해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백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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