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는 자체 개발한 ‘간부청렴도 평가시스템’을 전국 43개 시·군·구에 보급했다고 15일 밝혔다.
송파구는 지난 2012년 8월 국민권익위원회에서 배포한 간부 평가 매뉴얼을 바탕으로 웹 방식의 평가 시스템을 자체 개발했다. 평가자에 관한 정보 노출과 평가 결과 위조 등의 불상사를 막기 위해 평가 대상자의 개인정보 보호와 응답 결과 비밀 보장에 특히 중점을 뒀다고 송파구는 설명했다. 구는 이 자체 개발 평가시스템을 전국 43개 시·군·구에 보급해 8,600만원에 이르는 세입을 올렸다. 청렴도 평가를 외부기관에 위탁하면 평가 대상자 40명을 기준으로 매년 2,000만원 정도의 예산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