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자이언티가 화려하진 않지만 소탈하고 진실한 입담으로 청취자들의 시선을 끌었다.
15일 방송된 MBC 라디오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선생님을 모십니다’에는 가수 자이언티가 출연해 최근 근황에 대해 이야기를 진행했다.
이날 방송에서 자이언티는 “최근 ‘나 혼자 산다’ 촬영을 했다. 수락하고 나니 막상 ‘선글라스는 어떻게 해야 하지?’고민되더라. 결국 벗은 모습이 나왔다.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면서 예능 프로그램 촬영 후기를 말했다.
한 청취자는 “남자친구가 자이언티 씨랑 같은 과에 다녔는데 교수님한테 칭찬 많이 받았다고 들었어요”라는 사연에 자이언티는 “잠깐 실용음악과에 다니다가 바로 휴학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공부를 못해서 대학에 갈 수 있을까 고민을 많이 했다. 열심히 준비해서 갔는데 나와 맞지 않더라. 금방 나왔다”고 말했다.
또 자이언티는 이날 “크러쉬가 ‘도깨비’ OST 참여해서 대박이 났다. 배 아프지 않느냐?”는 김신영 말에 “한 번도 배 아픈 적이 없다. 잘돼서 정말 좋다”는 쿨한 매력을 드러냈다. 더불어 그는 “연예인 친구가 없다”면서 “최근 테이 형 전화번호를 알 게 됐다. 숫기가 없다”는 반전 매력을 선보이기도 했다.
자이언티는 바쁜 일정 속에 여행에 대한 열망을 나타내기도 했다. 자이언티는 “유럽이나 뉴욕 같은 대도시에도 가보고 싶고 휴양지로도 떠나고 싶다”면서 여행에 대한 갈망을 나타내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편 자이언티는 지난 1일 새 앨범 ‘OO’를 발표했다. 타이틀곡 ‘노래’는 혼자만의 일기를 모든 사람이 알게 됐을 때의 기분이 어떨지 상상하며 만든 곡으로 ‘이 노래는 유명해지지 않았으면 해’라는 가사가 담겨 있다.
[출처=MBC 라디오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