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김과장’의 시청률이 남궁민의 능청스러운 코믹 연기에 힘입어 승승장구하고 있다.
‘김과장’ 시청률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대장금’의 이영애를 내세운 대작 ‘사임당 빛의 일기’가 결국 한 자리대 시청률로 추락했다.
15일 방송된 KBS 수목드라마 ‘김과장’ 7회는 16.1%(전국기준)의 시청률을, SBS 수목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 7회는 9.7%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고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 코리아는 밝혔다.
드라마 ‘김과장’은 드라마 화제성에서도 이제는 ‘사임당 빛의 일기’를 크게 압도하며 명실상부한 수목드라마 간판 자리를 확실히 지켰다.
‘김과장’ 6회에서 기록한 자체 최고 시청률 기록인 16.7%보다는 0.6% 포인트 하락하며 잠시 상승세가 주춤하기는 했지만, ‘김과장’을 향한 열기는 여전히 식을 줄 모르는 상황이다.
그러나 ‘대장금’의 이영애를 앞세운 ‘사임당 빛의 일기’는 첫 방송 이후 줄곧 시청률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한편, ‘김과장’ 남궁민과 이준호의 케미가 큰 관심을 받고 있다.
KBS2 ‘김과장’에서는 이준호(서율 역)의 계략으로 감방에 들어가는 남궁민(김성룡 역)의 모습이 이어졌다.
방송에서 이준호는 감방에 갇힌 남궁민을 찾아가 “독이 아주 바짝 올랐네!”라며 도발했으며 “그동안 우리 회사에서 들은 걸 다 폭로하고 싶을 거야. 혹시 파일이 있다고 해도 니 진술의 신빙성 내가 하나도 없게 만들 거니까” 라고 전했다.
이에 남궁민은 “파일이고 뭐고 아무것도 없으니 꺼져주세요”라고 답했다.
[사진=KBS2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