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조련사 강형욱이 ‘라디오 스타’에서 숨겨진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MBC ‘라디오스타’는 ‘독을 품은 남자들’ 특집으로 꾸며져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 슈퍼주니어 신동, 마이티마우스 쇼리, 국악인 남상일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강형욱은 이날 방송에서 아내와의 연애담을 공개하며 “아내에게 첫 눈에 반했다. 무료로 공원을 다니며 강의를 한 적 있는데 지나가는 애견인인 아내와 만났다. 너무 마음에 들어서 바로 사귀자 하고, 3일 만에 동거를 시작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세계 최초로 강아지 훈련법을 방송한 베테랑 조련사의 면모를 과시했다. 그는 “어렸을 때 15살~16살부터 반려견 훈련소에 입소해 각종 허드렛일부터 시작해서 지금까지 일을 했다”며 강아지 전문가로서의 면모를 입증했다.
그는 강아지의 기분에 대해 설명하며, 강아지가 배를 보이는 행위에 대해 “배는 뼈가 없는 가장 약한 부위다. 배를 보인다는 건 도리어 만지지 말라는 뜻이 된다”라고 전했다.
이에 김국진이 “강아지가 기분이 좋으면 핥으려고 하나?”라고 묻자 강형욱은 “핥는 건 고개를 치워 달라는 의미다. 턱을 핥는 건 정말 좋아한다는 거지만 입술을 핥는 건 치워 달라는 거다”라고 말했다.
또한 강형욱은 월수입을 묻는 질문에 “말하기 쑥스럽다”며 얼굴을 붉혔지만 “회사 직원이 20명 정도다”라고 회사 규모를 언급했다. 그러자 김구라는 “한 달 수입이 대기업 연봉이라고 하더라”고 말해 연봉을 추측케 만들었다.
한편, MBC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10분에 시청할 수 있다.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