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바이오

보건의료사절단 오만·쿠웨이트서 세미나

한국 의료 서비스 우수성 알려

지난 15일 한국 보건의료사절단이 오만에서 개최한 한-오만 의료 세미나에 오만 보건부 등 정부 관계자와 술탄카보스대병원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해 한국의 의료 서비스 사례에 큰 관심을 보였다. /사진제공=보건복지부지난 15일 한국 보건의료사절단이 오만에서 개최한 한-오만 의료 세미나에 오만 보건부 등 정부 관계자와 술탄카보스대병원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해 한국의 의료 서비스 사례에 큰 관심을 보였다. /사진제공=보건복지부


보건복지부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대학무역투자진흥공사와 공동으로 지난 11~16일 우리나라 의료기술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민관합동 보건의료사절단을 쿠웨이트와 오만 현지에 파견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절단에는 가천대길병원·고려대안암병원·분당서울대병원·뷰성형외과·삼성의료원·서울대병원·서울아산병원·세브란스병원·안강병원·연세사랑병원 등 10개 의료기관이 참여했다.


사절단은 ‘메디컬투어리즘 콘퍼런스(KMTC)·전시회’가 열린 쿠웨이트에서 암·심장질환 등 주요 중증 질환의 치료 사례를 발표하고 핵심 의료기술 및 의료진 현황을 쿠웨이트 정부 측에 소개했다. 또 이번 방문을 계기로 앞으로 더 많은 중동 환자를 유치하기 위해 환자 송출, 병원정보 시스템, 신규 병원 프로젝트, 주요 진료정보 등을 공유했다. 사절단은 오만에서도 의료 세미나를 열고 암·심혈관질환 치료 사례와 더불어 세포치료·재생의료 등의 핵심 의료기술을 설명했다.

관련기사



이민원 복지부 해외의료사업지원관은 “국내 의료기관이 현지인들과 직접 치료 성공 사례와 기술 내용을 공유했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며 “2014년 8월 정식 계약이 체결된 서울대병원의 아랍에미리트(UAE) 왕립 셰이크칼리파전문병원 위탁 운영 사례가 쿠웨이트·오만에서도 나오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경미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