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이르면 5월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나섭니다. 테슬라는 국토부의 자동차 제작자 인증 절차를 통과하고 서비스센터를 구축하는 등 국내시장 출격 채비를 서두르고 있는데요. 여기에 중국 전기차 업체인 BYD도 국내 시장 상륙을 앞두고 있고, 국내 완성차 업체 역시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신차 출시를 앞당기는 등 분주한 모습입니다. 전기차 시장을 둘러싼 자동차 업체 간의 경쟁이 한층 뜨거워질 전망입니다. 김혜영 기자입니다.
[기자]
테슬라 전기차의 국내 판매에 청신호가 들어왔습니다.
테슬라는 전일 국토부로 제작자 등록 인증서를 발급받았습니다.
이로써, 국내 진출이 사실상 확정된 셈입니다.
[인터뷰] 고성우 /국토부 자동차정책과 사무관
“(테슬라) 제작자 등록증을 교부했습니다. 일단 판매 사업을 할 수 있는거죠. 한국에서 자동차를 판매 할 수 있는 사업을 할 수 있고요.”
실제, 테슬라는 경기도 하남 스타필드와, 서울 강남에 전시장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또, 서울 강서에 서비스센터를 구축하는 등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습니다.
이르면 5월 출시될 모델은 이미 환경부의 인증을 받은 ‘모델S 90D’가 유력합니다.
중국 최대 전기차 업체인 비야디(BYD)도 국내 상륙을 앞두고 있습니다.
비야디(BYD)도 최근 국토부에 제작자 등록을 신청했습니다.
국내 완성차 업체도 전기차 시장 선점을 위한 채비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한국지엠은 전기차 볼트의 출시일을 3월로 앞당겼습니다.
르노삼성 역시 상반기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를 선보여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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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전기차 업체들의 한국 진출이 가속화되면서, 전기차 시장 주도권을 둘러싼 경쟁이 한층 뜨거워질 전망입니다.
[영상편집 이한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