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 조사기관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16일 방송된 KBS 수목드라마 ‘김과장’ 8회는 17.6%(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김과장’은 방송 첫 주 7%대의 시청률을 기록한 이후 2주차인 3회부터는 ‘사임당 빛의 일기’라는 대작이 같이 방송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청률을 쭉쭉 끌어올리며 수목드라마 대세로 거듭났다. 하지만 15일 방송된 7회에서 16.1%의 시청률을 기록해 0.6% 포인트가 하락하며 처음으로 시청률 상승세에 제동이 걸린 바 있다.
하지만 ‘김과장’은 16일 방송된 8회에서는 다시 17.6%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다시 1.6% 포인트나 시청률을 껑충 끌어올렸다. 6회에서 기록한 기존 자체 최고 시청률 기록인 16.7%보다도 0.9% 포인트 높은 기록. 총 20부작으로 다음 주에 반환점을 도는 ‘김과장’은 이제 시청률 20% 고지 돌파를 사실상 예약했다.
‘사임당 빛의 일기’는 15일 9.7%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한 자리대 시청률로 추락하는 굴욕을 맛 봤지만, 일단 목요일인 16일에는 10.3%의 시청률로 전일 대비 0.6% 포인트를 끌어올리며 두 자리수 시청률을 회복했다. 하지만 ‘김과장’과의 격차는 날로 벌어지고 있어 ‘대장금’의 이영애 복귀작이라는 화제성을 전혀 살려내지 못하고 있다.
한편 MBC 수목드라마 ‘미씽나인’은 4.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서경스타 원호성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