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스포츠

[경마브리핑] 국산 암말 최강자는

서울경마 19일 제9경주

과천벌 국산 암말 강자들이 격돌한다. 19일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 제9경주(국내산·등급 오픈·1,800m)는 10마리의 출전마 명단이 모두 4세 이상으로 채워졌고 절반이 우승 후보군으로 거론될 만큼 올해 서울 국산 암말 경주의 판도를 점쳐볼 수 있는 기회라 할 만하다.

터치플라잉(국1·5세·레이팅88)은 기본 스피드를 앞세워 통산 상금만 4억원에 달한다. 기습 선행 작전에도 강점이 있다. 지난해 제주도지사배 대상경주에서 2위를 차지했고 특히 1,800m 경주에서는 세 차례 출전해 모두 우승한 경험이 있다. 3개월 만의 출전이라 당일 컨디션이 상위 입상의 관건이다. 통산 12전 6승, 2위 3회(승률 50%, 복승률 75%).


피노누아(국1·7세·레이팅92)는 지난해 암말 경주에서만 2승을 기록한 강자다. 7세라는 나이에도 중반 이후 추입력이 좋고 30차례 경주를 치른 관록과 노련미를 갖춰 우승 후보를 꼽을 때 빠뜨릴 수 없다. 30전 7승, 2위 8회(승률 23.3%, 복승률 50%).

관련기사



메니머니(국1·5세·레이팅84)는 유명 씨수마 ‘메니피’의 자마로 데뷔 때 큰 기대를 모았던 경주마다. 아직은 1등급 경주마로서는 무게감이 다소 떨어지지만 기본 스피드가 좋고 지난해 12월 1,800m에서 5위에 오르며 적응해가는 모습이다. 23전 7승, 2위 6회(승률 30.4%, 복승률 56.5%).

더퀸실버(국2·5세·레이팅80)는 1등급 경주마들과의 경쟁에서는 검증이 필요한 시점이다. 그러나 최근 두 차례의 경주에서 연달아 2위로 들어왔을 만큼 상승세가 뚜렷하다. 430㎏ 안팎으로 체구가 작은 편이지만 근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22전 5승, 2위 7회(승률 22.7%, 복승률 54.5%).

박민영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