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임산부도 안전하게 안마 받으세요"

바디프랜드 임산부 모드 개발





바디프랜드가 안마의자에 적용할 신규 프로그램으로 ‘임산부 모드’를 개발했다.


바디프랜드는 19일 안마의자를 이용하는 고객 중 임신한 고객을 위해 몸 상태에 따라 최적의 마사지를 받을 수 있도록 새로운 프로그램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임산부 모드는 임산부들이 주로 호소하는 허리와 골반 통증을 완화하기 위한 마사지 서비스에 중점을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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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임산부가 안마의자에 앉았을 때 산모와 태아를 보호하기 위한 최적의 의자 기울기와 모양을 적용했다. 아울러 임신 중기 이후 나타나는 팔, 다리의 부종 완화를 위해 공기 지압 마사지도 강화했다. 임산부와 태아의 안전을 고려해 두드리는 안마 방식은 프로그램에서 제외했고, 지압과 주무름을 중심으로 부드럽고 느린 패턴의 마사지가 이뤄지도록 했다.

이번에 개발한 임산부 모드는 현재 특허 등록을 위해 출원을 마친 상태다. 임산부 모드는 안마의자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이뤄지는대로 제품에 적용될 예정이다.

조수현 바디프랜드 메디컬연구·개발(R&D)센터장은 “미국의학전문지와 미국임신협회에 따르면 임신기간 중 마사지는 통증 개선과 근육·부종 완화, 스트레스 등 불안요소 감소에 효과가 탁월하다”며 “고객 개개인에 특화된 맞춤형 마사지를 제공하기 위해 기술연구소와 메디컬R&D센터를 중심으로 다양한 마사지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백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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