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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싱글라이더’ 이병헌 “이 영화는 운명…오랫동안 가슴에 남은 이야기”

아직도 이병헌을 ‘번지점프를 하다’의 감성으로 기억하는 관객들에게 이병헌의 감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는 영화 ‘싱글라이더’가 찾아왔다.

17일 오후 2시 서울 CGV 왕십리에서 이주영 감독과 이병헌, 공효진, 안소희가 참석한 가운데 영화 ‘싱글라이더’의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배우 이병헌이 17일 오후 2시 서울 행당동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싱글라이더’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질의 응답 시간을 갖고 있다. / 사진 = 지수진 기자배우 이병헌이 17일 오후 2시 서울 행당동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싱글라이더’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질의 응답 시간을 갖고 있다. / 사진 = 지수진 기자





이병헌은 ‘싱글라이더’의 제작보고회에서 처음 시나리오를 읽은 순간에 대해 ‘번지점프를 하다’의 시나리오를 처음 읽었던 순간과 비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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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은 언론시사회에서 영화를 본 후 “최근에는 아무래도 액션 스릴러 영화가 많아서 그런 출연이 많았는데, 이 시나리오를 보니 이런 영화에 출연할 기회를 놓치기 싫었다”며, “시나리오가 읽자마자 큰 충격을 주기보다는 오랫동안 기억에 계속 남고 가슴에 남은 이야기”라며 운명처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은 영화라고 밝혔다.

영화 ‘싱글라이더’는 ‘밀정’에 이어 워너브라더스가 두 번째로 투자와 배급을 맡은 한국영화로, 증권회사 지점장으로 안정된 삶을 살아가던 한 가장이 부실채권사건 이후 회사를 그만 두고 가족을 찾아 호주로 사라지면서 충격적인 진실이 밝혀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오는 2월 22일에 개봉한다.

/서경스타 원호성기자 sestar@sedaily.com

원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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