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충남자시가 지지율 20%를 돌파하면서 무서운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에 30% 초반대 지지율을 꾸준히 기록하며 ‘대세론’을 주장했던 문재인 전 대표와의 격차도 사실상 10% 내외로 좁혀졌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지난달만 해도 안 지사의 지지율은 최저 3%를 기록할 정도로 답보상태를 유지해 온 바 있다
그러나 대선출마 선언 이후 방송활동 등을 이어간 안 지사의 지지율은 10%를 돌파한 이후 빠르게 급등해 22%를 기록하는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지역적으로 충청과 중도·보수 층의 지지율이 높아졌다는 것은 주목할 대목으로 평가 받고 있다.
‘사드 배치’나 ‘친 시장주의 경제정책’ 등을 받아들일 수 있다는 뉘앙스의 발언을 이어온 안 지사는 보수층에서 무려 5%가 넘는 지지율 급등세를 보였다.
반면 여권의 대권잠룡으로 급부상했던 황교안 대행의 지지율이 한풀 꺾인 것을 감안할 때, 안 지사의 지지율 상승폭이 더 커질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되고 있다.
한편 진보적 색채가 강한 이재명 성남시장의 지지층은 문재인 전 대표 측으로 다수 이동한 것으로 분석 됐으며 호남에서 문 전 대표와 안 지사의 지지율 격차는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 = JTBC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