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는 중형 세단 ‘SM6’의 쌍둥이 모델 ‘탈리스만’이 프랑스 D세그먼트(중형차) 2위를 차지하는 등 자동차의 본고장 유럽에서도 호평을 받으며 좋은 실적을 보이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르노삼성차가 개발을 주도한 탈리스만은 지난해 유럽 시장에서 총 3만4,344대 판매됐다. 특히 탈리스만은 프랑스 시장에서 새로운 모델명으로 진입한 신차임에도 1만5,234대가 판매되면서 푸조 ‘508’에 이어 D세그먼트 2위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