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어제 저녁 주말레이시아 북한 대사의 비상식적인 터무니없는 정치적 주장은 대응할 일고의 가치도 없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이어 “철저한 진상규명을 위한 말레이시아 당국의 엄정한 조사가 이뤄지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관계국도 이를 위한 필요한 협조를 제공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강 대사는 17일 밤 갑작스러운 회견을 통해 말레이시아 당국의 김정남 시신 부검 결과를 인정하지 않겠다면서 한국 정부가 정치 스캔들에서 벗어나기 위해 이번 사건을 이용, 북한 이미지를 훼손하고 있다는 취지의 억지 주장을 펼쳤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