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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갑순이’ 결혼식장에 신랑 정찬 불참 ...유선, ‘비극의 신부’ 되나?

‘우리 갑순이’ 유선이 웨딩드레스를 입고도 결혼식장에 신부 입장을 못하게 된다.


SBS ‘우리 갑순이’(문영남 극본, 부성철 연출) 46회에선 재순(유선 분)의 결혼식 날에 벌어지는 해프닝이 방송된다.

/사진=sbs/사진=sbs


지난 주 45회에 재순과 전세방(정찬 분)은 호텔 결혼식장을 예약하고 웨딩드레스도 맞추는 등 결혼 진행을 차질없이 준비했다. 그러나 제작진이 공개한 결혼식 날 사진 속 재순과 중년(장용 분), 내심(고두신 분)의 얼굴에는 당황한 기색이 역력하다. 특히 턱시도를 입은 전세방 앞에 수갑을 든 경찰들이 나타나 신랑 입장을 못하게 가로막고 있어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공항가는 길에 잠시 식장에 들려 멀리서 웨딩드레스를 입은 재순을 애잔하게 바라보는 금식의 얼굴엔 미련과 아쉬움이 묻어 있어 끝날 것 같던 이 둘의 관계가 어떻게 될지도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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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전세방이 사기 혐의로 구치소에 다녀온 전과자라는 사실을 재순에게 숨긴 채 결혼을 진행한 중년과 내심에겐 걱정과 두려움이 앞설 것으로 전망된다. 딸과 손자의 미래를 위해 두 사람은 입을 꾹 다물기로 결정했지만, 결국 전세방이 사기꾼이라는 사실이 들통나면서 재순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귀추가 주목되기 때문이다.

‘우리 갑순이’ 제작진은 “모든 출연진들이 성장을 하는 결혼식 촬영임에도 불구하고 화려한 식장 안이 아닌 식장 밖 촬영이 주를 이루었기 때문에 다들 아쉬움이 컸다. 행복한 신부가 아닌 비극의 신부가 될 재순이 더 당당하게 자아를 찾아갈 수 있도록 시청자들이 많이 응원해주면 좋겠다”고 전했다.

‘우리 갑순이’는 18일 토요일 저녁 8시 45분에 2회 연속 방송된다.

/서경스타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정다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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