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으로 영화에 출연하기 시작한 2010년 이후 배성우는 7년 동안 개봉작 기준으로만 34편의 영화에 출연했다. 그의 광폭 행보는 2017년 새해부터 이어졌다. 2017년 상반기에만 세 작품(‘사랑하기 때문에’ ‘더 킹’ ‘꾼’)이 개봉했거나 개봉을 앞두고 있다.
tvN ‘명단공개’에서 배성우는 후광 없이 대박 난 스타들 2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1위는 하정우, 3위는 김수현, 4위는 지현우가 차지했다. ‘이슈는 이슈로 덮는다’는 ‘더 킹’의 명언은 그 누구보다 배성우에게 제격이었다.
영화 ‘더킹’ 무대 인사에서 만난 배성우의 화제 컷을 ‘ ’위트있게‘ 다시 돌아봤다. 권력 앞에 순종적인 전략부의 행동대장 양동철 역을 맡아 그가 던진 한마디 “이거 터지면 대한민국 뒤집어진다”가 떠오를지도. 그도 아니면 “(정우성의 보이스로~)인성아 모르겠니? 내가 역사야 이 나라고” 란 멘트가 생각 날 것이다.
한편, ‘더 킹’은 1월 18일 개봉을 시작으로 2월 19일에 이르기까지 박스오피스 순위 5위안을 유지하며 현재 530만 관객을 돌파했다. 순조롭게 출발해 손익분기점도 가볍게 넘은 영화 ‘더킹’은 이제 아쉽게 보내줄때가 온 것 같다. 굿바이 ‘더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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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스타 지수진기자 sestar@sedaily.com